주일찬양예배 [소요리문답 강해 제 28문] "그리스도의 높아지심(2)"
에베소서 1장 20-23절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지난 시간에 이어서 소요리문답 28문이 가르치는 바를 따라서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1. 소요리문답 28문에서는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에 대해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28문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답 :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그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과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에 대해서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심과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다시 오심인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서는 대요리문답 52문에서,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해서는 대요리문답 53문에서 가르치는 바를 앞 시간에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의 두 번째 시간으로서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심에 대해서는 대요리문답 54문에서,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에 대해서는 55문에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다시 오심에 대해서는 56문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 그리스도께서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심이 높아지심인 것을 대요리 54문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54문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심으로 어떻게 높아지셨습니까?”
답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심으로 다음과 같이 높아지셨습니다. 하나님이시오 또한 사람이신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의 최고의 총애를 받으사, 모든 충만한 기쁨과 영광, 그리고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자신의 교회를 모으시고 지키시며, 교회의 원수들을 굴복시키고, 자신의 사역자들과 백성들에게 은사와 은혜를 베푸시며, 그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셨습니다. 시편 110편 1절로 2절에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여 보좌 우편에 앉으실 것을 예언해 주고 있는데,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고 하시는데, 성부 하나님은 사람이 아닌 영이시니 사람처럼 오른팔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오른편이라는 말은 권능과 영광의 장소를 말씀합니다. 성부께서는 자기 오른편에 앉으신 그리스도께 권능의 규를 주심으로 원수를 다스리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신 “하나님이시오 또한 사람이신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의 최고의 총애를 받으”심으로 높아지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9절에서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부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는 성부께서 죄인에게 내리셔야 할 저주와 진노를 그리스도에게 내리셨으나,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저주와 진노의 대상이 아닙니다. 완전한 구속을 완성하신 그리스도는 성부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셨고, 또한 성부께서는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여주셨습니다.
2)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신 그리스도는 “모든 충만한 기쁨과 영광, 그리고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① 그리스도께서는 성부께로부터 “충만한 기쁨”을 받으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 26절로 28절에서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②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원래의 “영광”을 회복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 5절에서 주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서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는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후에는 성육신 하실 때 내려 놓으셨던 그 영광을 모두 회복하셨습니다.
③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가 되셨습니다(마 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니...”). 성부께서는 모든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만물 위의 교회의 머리로 삼으시어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엡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으니라.” 벧전 3: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심의 결과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면 세상이 이렇게 악할 수 있는가? 불의가 힘을 얻고 공의가 땅에 떨어졌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인생의 죄악대로 주께서 갚으셨다면 모두 지옥 형벌에 떨어졌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목적은 에베소서 1장 22절에서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대로 교회를 위해서입니다. 교회를 보호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려고, 악하고 불의한 이 세상을 죄로 인한 비참함 가운데 두셨으나, 이 세상은 성부께서 택하신 백성들이 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기까지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주의 영광에 참여하며 주님과 함께 다스릴 것이라고 성경에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리스도 안에서 높아질 날이 오고 있습니다.
3) “그리고 그분은 자신의 교회를 모으시고 지키시며, 교회의 원수들을 굴복시키고, 자신의 사역자들과 백성들에게 은사와 은혜를 베푸시며, 그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십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께서는(엡 1:22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으니라”) 교회를 불러 모으시고(요 11:51-52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교회를 지키시며(요 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마 28:20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교회의 원수들을 굴복시키시고(시 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교회에 자신의 사역자들과 은사와 은혜를 베푸시며(엡 4:11-12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교회를 위해서 중보 기도하십니다(롬 8:34 “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어떻게 간구하시는지에 대해서 대요리 55문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55문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어떻게 간구하십니까?”
답 :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간구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지상에서 이루신 자신의 순종과 희생의 공로로서, 하늘에 계신 성부 앞에 우리의 본성을 지니신 모습으로 끊임없이 나아가사, 그 순종과 희생의 공로가 모든 신자에게 적용되도록 자신의 뜻을 언명(言明)하십니다. 또 그들에 대한 모든 고발에 답변하시고, 날마다 넘어지는 그들임에도 그들에게 양심의 평안을 갖게 하셔서,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여, 그들 자신과 그들의 봉사가 받아들여지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서 성부의 보좌 오른편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 것을 히브리서 9장 24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는 지상에서 이루신 자신의 순종과 희생의 공로로서, 하늘에 계신 성부 앞에 우리의 본성을 지니신 모습으로 끊임없이 나아가사, 그 순종과 희생의 공로가 모든 신자에게 적용되도록 자신의 뜻을 언명(言明)하십니다.”
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는 기도가 응답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로서 우리의 죄가 용서 받았기 때문입니다.
잠언 15장 29절에서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께 응답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실 때 자신의 “순종과 희생”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히 1:3 “...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 순종과 희생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하는 율법에 대한 순종이요,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속죄의 죽임을 당하신 희생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신 정결입니다.
②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속죄의 제물로 드리심으로 영 단번에 완전한 속죄를 완성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히브리서 9장 12절에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속죄의 제물은 없을지라도 완전한 속죄를 이루신 그 공로를 가지고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실 때, 성부 하나님께 우리와 같은 “본성을 지니신 모습으로 끊임없이 나아가사” 끊임없이 중보의 기도를 드리십니다(히 9: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중보이십니다.
③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그 순종과 희생의 공로가 모든 신자에게 적용되도록 자신의 뜻을 언명(言明)하십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대제사장으로서 드린 요한복음 17장의 기도에서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라고 간구하셨습니다. 우리 대신 모든 율법을 완전하게 성취하신 순종과 십자가의 희생의 공로를 우리의 것으로 여겨 주시기를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2) “또 그들에 대한 모든 고발에 답변하시고, 날마다 넘어지는 그들임에도 그들에게 양심의 평안을 갖게 하셔서,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여, 그들 자신과 그들의 봉사가 받아들여지게 하십니다.”
① 그리스도는 “그들에 대한 모든 고발에 답변하시”는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33절로 34절에서는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탄 마귀가 우리의 연약과 허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참소할 수가 없습니다.
② 또한 그리스도는 우리가 날마다 넘어짐에도 “양심의 평안을 갖게 하셔서,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십니다.
성도가 날마다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기에 양심의 평안을 누리지 못할 때가 있으나, 그러나 로마서 5장 20절에서는 “...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넘어짐보다 그리스도의 공로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자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죄에서 사하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가지고 어떤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은 옳은 태도도 아니고, 또한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대속을 근거로 매일 죄를 기쁘게 짓는다는 말도 아닙니다. 도리어 그리스도 때문에 자기의 모든 죄가 용서 받은 사실을 인하여 매일 자기 죄를 회개하고 통회하며 죄와 싸우며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심령에서는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심으로 평안을 주심으로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게 하시고, 매일 매일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서 죄와 싸울 수 있는 힘과 은혜를 더하여 달라고 간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는 “그들(곧 우리) 자신과 그들의(우리의) 봉사가 받아들여지게 하십니다.” 그리스도 밖에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 보시기에 흠과 티가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행하는 선과 의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사 64:6)라고 말한 대로 우리의 의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드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에베소서 1장 6절에서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져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는 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믿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을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받으시고, 그들이 행하는 봉사는 기쁘게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우리로 능히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들로 삼아 주셨는데, 베드로전서 2장 5절에서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우리의 섬김을 기쁘게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4.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어떻게 높아지시는지를 대요리 56문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56문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 어떻게 높아지십니까?”
답 :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 다음과 같이 높아지십니다. 악한 자들에 의해 불의하게 재판을 받으시고 정죄를 당하신 그리스도는 마지막 날에 큰 권능을 가지고 다시 오실 것인데, 자기 자신과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하게 나타내시면서, 모든 거룩한 천사들, 큰 외침, 천사장의 소리, 그리고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사,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1)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실 때는 “악한 자들에 의해 불의하게 재판을 받으시고 정죄를 당하”셨으나,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는 “큰 권능을 가지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①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악한 자들에게 불의한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사도행전 3장 14절로 15절에서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죄가 하나도 없으신 분이 불의한 재판과 수치와 멸시와 죽임을 당하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에 대한 값을 지불하시기 위한 고난과 죽으심이었습니다.
② 그러나 다시 오시는 날에는 “큰 권능을 가지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다시 오시는 그 때의 모습을 계시록 1장 7절에서 “볼찌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여기 “구름을 타고”라는 말은 ‘구름과 함께’라는 말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이 보고 살 자가 없기에 구름으로 그 영광을 가리신 것인데, 그래서 ‘구름과 함께’라는 말은 구름이 상징하는 영광 가운데 “큰 권능을 가지고 다시 오실 것”이란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날을 소망하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2) 그리스도는 다시 오실 때에 “자기 자신과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하게 나타내시면서, 모든 거룩한 천사들, 큰 외침, 천사장의 소리, 그리고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사,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①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과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하게 나타내시면서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오십니다.
초림의 그리스도는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마구간에 나시어 말구유에 뉘이셨습니다. 어린 아기로 나셨고 신분이 낮은 여인의 후손으로 오셔서 여러 가지 비천한 상태를 겪으셔야 했습니다.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기 위해서 사람으로 오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림의 그리스도는 영광의 모습으로 다시 오십니다. “자기 자신과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하게 나타내시면서”, “모든 거룩한 천사들”을 수종자로 삼으시면서 다시 오십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히 드러낼 존재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늘로 올라가신 그 모습 그대로 참 사람이고 참 하나님이신 그분의 인격을 가지고 오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오시는 가시적인 오심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심을 알게 하시는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시는 초자연적인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눅 17: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② 또한 그리스도는 “큰 외침, 천사장의 소리, 그리고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소리(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는 죽은 자들을 일깨우는 능력의 소리이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가 날 때 죽은 모든 자들 중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죽은 자들은 영생에 들어갈 부활의 몸으로, 악한 자들은 지옥의 심판에 합당한 몸으로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소리가 온 천하에 울려 퍼질 때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멸시하던 모든 자들은 두려움으로 떨며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성도들에게 그 날은 그토록 소망하던 영광의 날이 될 것입니다.
③ 뿐만 아니라, 다시 오실 그리스도는 그 날에 온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온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시는 날입니다. 사도행전 17장 31절에서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공로 때문에 의로운 자들로 판결을 받을 것입니다(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롬 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러나 악한 자들은 창조와 통치와 구원의 하나님을 믿지 않고 거스르고 대적하며 본성을 따라서 사탄 마귀의 유혹을 따라서 살아간 모든 죄에 대해서 완전한 공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날은 이 지구상에 완전한 공의가 시행되는 날입니다. 모든 죄와 악을 행한 자들은 그에 합당한 완전한 공의의 판결을 받고 형벌에 떨어질 것입니다. 반면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대속의 공로 때문에 이미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로서, 영화롭게 되어 영원한 영생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당신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신 것으로서 반드시 이루어질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 영광의 날입니다. 믿음을 따라 행한 모든 수고에 칭찬과 상급으로 갚아 주시고, 주의 영광에 참여케 하시는 최고의 영광스럽고 복된 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이 날에 소망을 두고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