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찬양예배 [소요리문답 강해 제 11문] "하나님의 섭리 사역"
마태복음 10장 29절 - 31절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시 편 104편 28 - 29절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미 창조하신 만물과 인생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섭리의 하나님이신 것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경륜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창세전에 계획하신 구속의 역사를 의미하는데, 우주의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시고, 이 세상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며, 택한 백성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어 마지막에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전 과정을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이사야 46장 10절에서 “내가 끝을 처음부터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서리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작정과 섭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작정이 하나님의 내적이고 불가시적인 행위라면, 섭리는 시간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외적인 행위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에는 하나님의 작정에 따라서 창조하신 세계와 만물과 인생들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행위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섭리라는 말은 ‘미리 보다’라는 라틴어에서 나온 말인데, 이 말은 시간적으로 앞서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미리 내다본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곧 모든 피조물과 인생들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일은 그날 그날 일어나는 일에 임기응변으로 대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신다는 말이 아니라, 창세전에 세우신 계획을 따라서 그 모든 것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섭리라는 말은 단순히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내다보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칼빈은 ‘섭리란 하나님의 눈 못지않게 그의 손길에도 관계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섭리하시되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세우신 계획에 따라서 그 모든 일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 보좌 앞에는 책들이 펴져 있는데, ① 그 중에 하나가 택한 백성들의 이름이 기록된 어린 양의 생명책(빌 4:3 - ...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계 21:27 ...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과 ② 각 사람의 행위를 기록한 책(계 20:12 - ...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과 ③ 지으신 만물과 인생들을 어떻게 보존하시고 통치하실지를 기록해 놓은 통치 백서(계 5:1 -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가 있습니다.
소요리문답 제 11문에서 이렇게 묻고 답하고 있습니다.
제 11문 :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섭리의 사역은 모든 피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가장 거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게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일입니다.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보존하시고 통치하심으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이레니우스는 ‘이 우주의 조물주는... 만물에 대해서 섭리를 행사하고, 우리의 세계의 일들을 조율하신다’라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은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신 후 마치 시계의 태엽을 감아 놓으면 작동되듯이 그 모든 피조세계가 잘 작동되도록 만드신 후 피조 세계에 손을 떼시고 구경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 지구가 자전하게 하심으로 밤과 낮 그리고 지구가 태양을 따라 공전하게 하심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이 반복되고, 또 지구를 도는 달의 인력을 통하여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사리(대조차)와 그 차이가 작은 조금(소조차) 등을 프로그램 해놓으시고 피조 세계에 손을 떼셨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자연신론(이신론-Deism)이라고 합니다.
이 자연신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창조의 하나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견해에 의하면 하나님과 이 세상은 오래 전에 결별했으며, 하나님과 접촉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 말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수 없으며,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이 자연신론은 무신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와 통치를 부정하는 자들의 마음에서 나온 인간중심의 잘못된 견해입니다.
3. 이 세상은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왕국(나라)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왕국(나라)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권능의 왕국(Kingdom of Power)입니다.
이 권능의 왕국은 넓은 의미의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데, 하나님의 통치권이 미치는 우주 뿐 아니라, 내세의 모든 영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권은 절대적으로 행사하신다는 의미에서 권능의 왕국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 권능의 왕국에서 사탄 마귀도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권한을 제한하여 주신 것 안에서만 활동을 하고 악한 자들이 세상 권세를 잡고 멸망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시는 한계 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전능하신 주권의 하나님의 권능의 왕국에서 시행되는 일입니다.
2) 은혜의 왕국(Kingdom of Grace)입니다.
이 은혜의 왕국은 좁은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권능의 왕국 내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경영 대상인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되는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왕국의 영역은 이 땅뿐만 아니라 내세에까지 뻗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본래 죄인들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은혜의 왕국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힘써야 한다고 말할 때 바로 이 은혜의 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3) 영광의 왕국(Kingdom of Glory)입니다.
이 영광의 왕국은 예수님의 재림을 통하여 완성되는 나라입니다. 구원 받은 백성들이 이 나라에 들어갈 때 완전한 성화를 이루어 몸과 영혼이 영화롭게 되어 죄가 하나도 없고, 타락할 염려도 전혀 없는 나라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생명의 교통을 영원토록 누리게 되는 장차 완성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맞이하게 될 나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악한 영들과 불신자들까지 그 뜻대로 통치하시는 권능의 왕국이며, 택한 백성인 구원받은 성도들을 다스리시는 은혜의 왕국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왕국에서 왕권을 행사하시어서 창조하신 모든 세계와 인생들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섭리의 주가 되십니다.
4. 하나님의 섭리는 단 1초도 철회되거나 중지되지 않습니다.
만일 그런 일이 있다면 모든 피조 세계와 인생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순간, 모든 피조물에게 역사하시어 피조 세계가 유지되고 인생과 생명 있는 것들이 생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히브리서 1장 3절에서 “...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는 우연히 일어난 일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0장 29절로 31절에서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주관하시고, 택한 백성들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께서 작정하시지 않은 일들은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야곱이 아들 요셉이 꿈을 꾸고, 형들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미움을 받아 웅덩이에 던져지고, 미디안 상고들에게 은 20에 노예로 팔리고 보디발의 집의 종이 된 것,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여 감옥에 갇히게 된 것 중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나서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워 애굽과 야곱의 후손들을 400년 동안 애굽에 머물 수 있는 터전을 만드시려는 작정을 이루시려는 섭리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에서 히브리 사람이 사내아이를 낳으면 하수에 던지라는 바로의 명령이 떨어졌을 때 모세가 태어난 것, 갈대 상자에 담겨 나일강에 띄워진 것, 바로의 딸 곧 애굽의 공주가 그 모세를 발견하여 자기의 아들로 삼은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라, 출애굽의 역사를 모세를 통하여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시려는 섭리 때문이었습니다.
5. 하나님은 섭리로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시며 공급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시고 그 피조물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공중 나는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이시요,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 모든 인생들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호흡을 주관하여 주십니다.
시편 104편 28절로 29절에서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주신 음식과 물과 공기와 건강으로 살아가고 있고, 주께서 낯을 숨기시고, 호흡을 거두시면 죽어 먼지로 돌아갈 뿐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섭리로 눈을 뜨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인생 뿐 아니라, 온 세상을 보존하고 계십니다.
느헤미야 9장 6절에서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태엽이 감겨 있는 시계처럼 스스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시고 유지시켜 주심’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9절로 11절에서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주시는 비를 인하여 땅에 풀과 곡식이 자라고 그 풀을 동물이 먹고 곡식을 사람이 먹고 살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 인하여 인간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섭리는 우주의 운행과 인간의 자유로운 행동들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① 인간의 죄악된 행동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23절에서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누가 예수님을 은 30에 팔고, 또 누가 예수님을 십자가 형틀에 내어주게 될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② 물리적인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욥기 37장 10절로 11절에서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얼음이 얼고 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다시 비로 내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행사라고 말씀합니다.
③ 동물을 먹이시고 식물을 자라게 하심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시편 104편 21절에서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쫓아 부르짖으며 그들의 먹이를 하나님께 구하다가” 라고 말씀합니다. 사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말씀합니다.
우리 주님은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공중나는 새를 기르시는 분이 하늘 아버지라고 말씀하시고 또한 들의 백합화도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 귀한 것으로 입히시는 분이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믿는 성도에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지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6절로 31절입니다.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④ 인간의 출생과 삶에 포함된 성공과 실패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사무엘상 16장 1절에서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시편 76편 6절로 7절에서 “6.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7. 주께서는 경외 받을 이시니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라고 말씀하고 누가복음 1장 52절에서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라는 말씀을 통해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⑤ 의인을 보호하시고 악인에게 형벌하심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시편 4편 8절에서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함으로 의인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말씀합니다.
시편 7편 12절로 13절에서는 “12.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13.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라고 말씀하심으로 회개치 않는 악인의 심판자가 하나님이심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6.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침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행위를 그들의 의지와 반하여 강제로 제어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악한 행위도 타락한 본성의 원리를 따라서 스스로의 결정한 일입니다. 또한 택한 백성들에게는 복음을 듣게 하시고 그의 마음의 상태를 은혜로 통치하심으로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 자기 의지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7. 또한 하나님은 죄의 조성자가 아니십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는 것은 그 자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기에 죄를 범한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사람이 자유 의지로 죄를 범할 때 하나님은 허용하시고 막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무한하신 지혜로 사람의 죄악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선을 이루십니다. 바로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을 팔았을 때도 정확히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 성취가 되었습니다.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아들을 보내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났고,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값없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뿐입니다.
8. 지으신 만물과 인간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섭리의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시편 25편 14절에서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그 뜻을 감추시지 않으시고 드러내 보이신다고 말씀합니다.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자에게 그 뜻을 보여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을 바르게 배우고 교리 공부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성경을 읽고 공부해야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선하시며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알아야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 주시지 않으시니 영적인 눈이 흐려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온전한 판단이 서지 않아 세상에서 방황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과 우리가 행하고자 하는 소원이 일치하게 됩니다. 그런 인생은 후회가 없고 낭비가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섭리의 통치를 잘 받으려면 기도로서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죄와 욕심에 빠지지 않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할 은혜와 힘을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간구할 때 성령께서 읽고 배운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우리 마음을 은혜로 감동하사 기쁨으로 주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때때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성도라도 연약하여 배운 말씀을 기억할 수는 있으나 그 말씀대로 살아갈 힘은 사람 자신에게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성령의 감동하심과 은혜 주심을 간구하고 성령님의 교통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오직 기도로만 이런 은혜를 구할 수 있습니다.
3) 끝으로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인정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하신 영원하고 완전한 구원을 이루어 주실 것을 신뢰함으로 현재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하여도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를 다시 견고하게 세우시고 2배로 그의 소유를 풍성케 하여 주셨습니다. 요셉도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는 자신이 형들에게 배신을 당한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총리가 된 후에 지난 날의 모든 아픔과 원한을 다 흘려보낼 수 있었고, 맏아들의 이름을 므낫세(잊어버리게 하심, 흘러 보내게 하심)이라고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왜 그리 많은 아픔과 훈련을 겪게 하셨는지 당시에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그런 훈련이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왕권을 드러내는 왕직을 감당하는 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속에서 건강상, 사업상, 인간관계 속에서 이런 저런 어려움을 허락하시나 결국 주어진 상황에 감사한 가운데 믿음으로 내가 감당할 일을 행해 나갈 때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신뢰하고 그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갈 때,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자로 만들어 가시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영광의 복락을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