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찬양예배 [소요리문답 강해 제 10문]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창세기 1장 26절 - 31절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에베소서 4장 22 - 24절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의와 진리와 거룩한 존재로 지으셨는데,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세계를 다스리는 대리 왕으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창조하신 일에 대하여 소요리문답 10문에서는 이렇게 묻고 답하고 있습니다.
소요리문답 제 10문 :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 자기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이 있게 하셨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은 오직 말씀으로 창조하시되 인생과 같은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늘의 천사와 사람만 인격으로 지으셨는데, 이 땅에서는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기에 다른 피조물들과 구별되는 존귀한 존재요, 하나님께서 먼저 지으심을 받은 모든 창조세계를 통치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임무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온전히 깨달아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인격적인 존재로 사람 이외에 천사도 창조하셨는데, 대요리문답 제 16문에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요리문답 제 16문 : 하나님은 천사들을 어떻게 창조하셨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 모든 천사들을 영들이요, 불멸하며, 거룩하며, 지식이 탁월하며, 능력이 강대한 자들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수행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수 있는 존재로 지었지만 변할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에서 하늘의 영들 곧 천사들을 창조하신 것을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개역한글 -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 천사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천사가 하나님으로부터 지으심을 받지 않았다면 그들은 신적인 존재이며, 하나님처럼 영원 전부터 존재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존하시고 자족하시고 영원하신 분은 오직 삼위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2) 천사와 인간의 다른 점은 천사는 육체는 없고 영으로 구성된 존재이며, 반면에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라는 두 가지 구성 요소를 가진 복합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단일 인격으로 신비하게 연합된 존재입니다.
3) 천사와 인간이 다른 또 다른 점은 천사들은 한 조상 아래 태어나지 않은 자들로 서로 연관이 없으며 개인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천사 하나가 범죄하여 타락했다 하여도(... 변할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대표성을 묻지 않으시고 타락한 자들만 타락한 지위에 두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 마귀가 타락할 때 가담한 자들만 하나님께서 심판 아래 두신 것이고, 범죄하지 않은 천사들은 여전히 하늘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는 유기적 단일성 아래에 있어서 아담의 범죄와 타락이 모든 후손들에게 전가된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4) 천사가 영적인 존재이나 성경에 몇 차례 기록된 바와 같이 인간적인 형태로 출현할 수도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사람에게 나타나기 위해 취한 임시적인 모습으로서 사명을 수행하고 나면 다시 벗어버릴 뿐입니다.
3.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되 다른 피조물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으나,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사람은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창세기 2장 19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라고 말씀해 주시고 계시며, 창세기 2장 7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a living being)이 된지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아담’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붉은 흙’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 ‘아다마’에서 파생된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의 이름을 ‘아담’으로 지으신 것은 사람이 흙에서 창조된 것을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흙에서 지음 받은 존재이니 외모나 외부적인 조건을 통해서 갖는 교만을 물리치고 겸손해야 합니다. 사람은 죽으면 그 몸이 흙으로 돌아가고 부활의 날이 오기까지 흙으로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흙에 불과한 존재에게 하나님께서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여 주셨습니다. 사람이 고귀하고 존귀한 존재가 된 것은 붉은 흙에 불과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지으심은 신묘막측한 일입니다. 사람의 몸의 혈액은 심장을 출발해서 동맥을 거쳐 모세혈관으로 그리고 정맥을 거쳐서 심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혈액이 통과하는 동맥과 모세혈관과 정맥을 하나로 연결하면 그 길이가 약 12만 킬로미터가 된다고 하는데, 지구를 세 바퀴 반을 돌릴 수 있는 길이인데, 더 놀라운 것은 심장에서 출발한 피가 단 46초 만에 한 바퀴를 돈다는 것입니다. 동맥과 정맥 사이를 이어주는 모세혈관의 굵기는 머리카락의 10분의 1의 크기인 5-10㎛입니다.
4.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으신 사람에게 영혼도 창조하여 주셨습니다.
인간의 영혼은 그 기원부터 흙으로 지음받은 인간의 몸과 다릅니다. 창세기 2장 7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성을 가진 생령을 주셨습니다. 영혼은 육체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생령이 되었다는 말에서 영혼은 몸에 집어 넣어진 것이며, 그 전에는 몸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언제 지으심을 받았는지 그 신비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의 영혼이 언제 지으심을 받았느냐에 관해서 영혼 선재설과 영혼 유전설과 영혼 창조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 선재설과 영혼 유전설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각 사람의 영혼은 몸이 모태에서 잉태될 때 함께 창조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혼은 불멸의 영혼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이라고 믿는 사람들 중에서 인간은 불멸의 영혼을 수여받은 것이 아니라, 구원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불멸의 영혼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영혼 멸절설을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사람이 영원토록 지옥에서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의 주장대로 하면 지옥은 영원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느 시점이 되면 그들의 영혼을 다 멸하시어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게 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지 영원토록 지옥 형벌에서 고통 받지 않아도 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고 율법에 순종하게 하시고 죄인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게 하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성품이 사랑이신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사람이 죄로 인하여 영원토록 지옥에서 형벌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기에 그 아들을 이 땅에 구주로 보내신 것입니다.
영혼 멸절이 사실이라면 죄인들이 지옥을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세상에서 원하는 대로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예수님을 믿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성경은 천국도 지옥도 영원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41절과 46절입니다. “41.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서 예배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리라...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라 하시니라.” 영벌이 영원한 곳이 아니라면 영생도 영원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영생이 영원한 것처럼 지옥의 영벌도 영원한 곳인데, 이것은 영혼은 절대로 멸절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영혼 불멸에 대하여 마태복음 10장 28절에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라고 하시는대로 영혼을 어느 누구도 죽일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2절에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몸은 죽었으나 그들의 영혼은 여전히 살아 있기에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사람의 영혼과 육체가 하나로 연합된 단일체라는 것이 놀라운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언제 육체와 결합되었는지, 또한 영혼과 육체가 완전하게 연합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한 인격체로 살고 기동할 수 있는 것은 신비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은 사람은 영혼과 육체를 가진 오직 유일한 피조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혼과 육체 모두는 다 귀한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것은 고대 영지주의자들이 하는 말이었습니다. 사람이 영적으로 타락했기에 몸으로 죄를 짓는 것이지, 영혼은 순수한데 몸이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부활의 날 죄의 유혹을 받지 않고 범죄하지도 않으면서 늙거나 병들지도 않는 완전한 몸을 입고 부활하게 될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말씀하시는 대로 남자와 여자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요리문답에서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아담(남자)은 흙으로 지으셨으나, 하와(여자)는 아담(남자)의 갈비뼈로 지으셨습니다. 여자의 몸은 남자보다 더 귀한 재료로 만드신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머리에서 지어진 것이 아니니 군림하려 해도 안 되고, 발에서 지음 받은 것도 아니니 남편이 종처럼 대해도 안 되며, 옆구리의 갈비뼈로 지어졌다는 것은 아내는 남편이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동반자요, 유기적인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동일하고 고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남자를 통하여 하실 일과 여자를 통하여 하실 일을 구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28절 상반절에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목적을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대리 왕으로 통치하라고 주신 28절 하반절의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결혼 제도는 남자와 여자에게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남자와 남자 또는 여자와 여자 사이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남자의 갈비뼈로 창조하신 여자와 남자가 결혼을 통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류는 아담의 후손이라는 한 혈통으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밀림 속에서 원시부족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들도 모두 아담의 후손 곧 죄인들이기에 그들도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야 할 자들입니다.
6.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요리문답에서도 “... 자기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이 있게 하셨고...”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지으심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존재 곧 인격으로 지으심을 받았는데, 소요리 문답에서는 “지식과 의와 거룩함”이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에베소서 4장 24절의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는 말씀에서 나온 교리입니다.
범죄 이전의 아담에게는 바른 진리 곧 지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신을 아는 지식이 바르고 온전하였습니다. 그 지식을 가지고 바르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관리하는 자로서 바르게 다스리는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담은 범죄 이전의 무죄한 상태에서 그는 정서와 의지가 순결한 자였습니다. 그래서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범죄 이전의 그의 정서는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룩함으로 충만하였고, 그의 의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를 행하기에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범죄함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은 그 하나님의 형상이 왜곡되고 깨어져서 지성은 무지와 거짓으로 부패하게 되었고, 정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죄악된 세상과 본성을 더 사랑하고, 의지도 타락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 타락한 정서가 추구하는 본성의 원리와 눈에 보이는 세상 것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범죄함에도 하나님의 형상을 다 잃어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홍수 후에 하나님께서 노아와 언약을 맺으시면서 창세기 9장 6절에서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주실 때 인간은 이미 범죄함으로 타락한 상태였으나, 하나님은 여전히 인생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범죄 이후의 모든 사람에게도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7.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사람에게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상태에서 해야 할 일이 바로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리문답에서도 “...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고 다스릴 권세와 책임을 받았습니다.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 존재로 지으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2장 15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범죄 이전에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경작하며 지키는 일을 하였는데, 여기 ‘경작하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아바드’인데, ‘경작하다. 섬기다’이고 ‘지키다’는 말이 ‘사마르’인데 ‘보존하다. 지키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두 단어가 함께 사용된 것이 구약에서 15회 정도인데, 10번은 하나님을 섬기고(아바드),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사마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용되었고, 5번은 성막에서 봉사(아바드)하며 지키는(사마르) 제사장에게 사용되었습니다.
범죄 이전의 예배 처소인 에덴에서 아담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동산에 죄가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는 대리 왕이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 지으시고 사람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선장이 없는 배요, 사령관 없는 군대와 같았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피조물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것입니다.
8. 구원받은 새로운 피조물로서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나라를 지키며 확장하는 일에 쓰임받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1) 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진화론을 철저히 거부해야 합니다.
사람이 진화론을 받아들이게 되면 양심과 도덕적 책임감은 무디어져갈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감은 존재할 수 없으며 다만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해를 끼치지 않으면 될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며, 성경이 말씀하는 절대선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동성애는 절대로 죄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서로 원하고 동의하면 남성 간에도 결혼할 수 있고, 여성끼리도 결혼할 수 있고, 사람과 동물이 결혼하여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진화론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고귀한 인생 대신에 짐승과 같은 비천하고 죄악적인 삶만 남을 뿐입니다. 진화론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사람의 품위를 논하고, 인간성의 고귀함을 논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주제넘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렇듯 진화론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이론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귀한 인격에서 동물의 수준으로 도덕적, 윤리적 타락을 동반하는 철학과 삶의 문제로 나아가는데, 결국 사람을 인격과 영혼이 없는 동물의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악한 교훈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그리스도인들이 진화론과 동성애를 반대해야 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인격의 요소인 지,정,의에 있어서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엡 4:24 -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지적으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인생이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범죄하고 타락한 자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새롭게 창조하신 구원에 관한 지식을 온전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대속의 진리로 항상 충만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구주되심을 온전히 증거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정서적으로는 본성의 원리와 세상의 죄악을 사랑하는 마음 대신에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룩함으로 충만케 되어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드림으로 주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할 때 죄와 악을 행하던 의지가 변하여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순종하는 의의 사람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으로 충만하게 되는 곳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자라나야 하는데, 바로 하나님과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온전히 깨닫는 참된 영적 지식이 충만한데까지 자라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거룩한 정서로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의지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의지가 변화된 예수님을 닮은 성도가 되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이 땅의 목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