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찬양예배 [소요리문답 강해 제 8문] "하나님은 작정하신 것을 어떻게 이루시는가?"
창세기 1장 1절로 5절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히브리서 11장 3절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우리는 작년 7월 전교인작정 저녁기도회를 통하여 소요리문답 제1문에서 제7문까지를 살펴본 바 있습니다.
제 1문에서는 사람의 제일가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제 2문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규칙이 성경인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제 3문에서는 성경에서 제일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는데,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는 소요리문답 4문에서 38문까지 가르치는 바대로 삼위 하나님과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범죄와 죄에 빠진 인생들을 중보자되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시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고, 사람이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는 소요리문답 39문에서 107문까지 가르치는 십계명과 성례와 주께서 가르치신 기도문을 통하여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제 4문에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가르치는데, 하나님은 영이신데, 그 존재하심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불변하시는 분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제 5문과 6문에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위격으로는 삼위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데, 삼위 하나님은 본체로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을 동등하신 분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제 7문에서는 하나님의 작정(예정)에 대해서 가르치는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이미 작정하셨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제 8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작정(예정)하신 것을 어떻게 이루시는지를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제 8문 : 하나님께서는 그 작정(예정)을 어떻게 이루시는가?
답 : 하나님께서는 그 작정(예정)을 이루시는 것은 창조와 섭리하시는 일로 하신다.
1.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영원한 주권적인 뜻과 목적을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뜻을 세우시고, 그 뜻을 완전하게 이루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유한하고 무능한 인간처럼 계획만 세우고 못 이루실 일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작정에는 일반작정과 특별작정이 있는데, 일반작정은 창조하시는 일과 창조하신 만물을 통치하시고 보존하시는 섭리와 그 섭리를 이루시는 것을 창조 경륜이라 말합니다.
특별작정은 구원할 자를 택하시는 일과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신 자들의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구원의 경륜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원 경륜은 구원론과 연관이 있으니 8문에서는 일반작정 곧 창조 경륜에 대해서만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바를 이루시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창조이고 두 번째는 섭리입니다. 이 창조와 섭리는 오묘하고 거대한 문제이기에 사람의 지식과 지혜로는 다 이해하고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 33절에서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시고, 허락해 주신 부분만 오직 믿음을 통해서 받을 뿐입니다.
2. 하나님은 창조하심으로 그 주권적이고 영원한 작정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작정을 이루시기 위하여 창조하시되 무(無)로부터 창조하셨습니다. 무로부터 창조하셨다는 말은 어떤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오직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증거해주시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들입니다.
창세기 1장 1절로 5절에서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1) 이 말씀은 하나님과 세상 만물과의 관계를 설명해 주시는 말씀으로서 세상의 모든 만물과 피조세계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해, 달, 별, 산과 바다와 나무와 바위와 돌, 새와 짐승과 물고기 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사람의 눈에 다 보이지 않는 우주 공간까지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물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창조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창조를 믿지 않고, 우주의 기원을 빅뱅이론으로, 사람의 존재는 진화론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고 온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진화론은 학문이 아니라 철학에 가까운 학문입니다. 그들의 말대로 아메바에서 고등동물도 진화했다면 아메바의 생명은 어디서 왔는가? 돌연변이는 99.9%가 열등 변이로 나타난다는 것이 생물학계의 결론인데 어떻게 우등 진화가 일어났는가? 무인격인 물질에서 어떻게 인격적인 존재로 비약적 발전을 할 수 있는가? 원숭이에서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면 원숭이와 인간 사이의 어디쯤 진화하고 있는 생물체는 왜 없는가? 진화론은 마귀가 만들어 낸 속임수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인생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의 가장 첫 머리에, 눈에 보이는 모든 세계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밝히고 계십니다.
참된 기독교 신앙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지 못하면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또한 성경이 증거하는 인간의 죄인됨과 구원의 방식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창조를 믿지 못하면 성경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어떤 교리나 교훈의 체계도 바로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진화론을 통하여 그렇게 창조론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오직 바른 믿음의 시작은 창조의 하나님을 믿는데서 시작합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에서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성도, 곧 참 신앙을 가진 자들은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을 믿는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택한 백성을 구원하실 때,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는 믿음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3)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우리로 몇 가지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① 첫째로 만물이 있기 전에 하나님이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자존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대답하셨는데, 여기 ‘스스로 있는 자’에서 ‘있다’라는 말은 일인칭 미완료 동사로서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 자신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에도 존재하시며, 미래에도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시작도 끝도 없으신 홀로 영원하신 분으로서 어떤 존재나 피조물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라, 모든 만물이 바로 자존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는데, 자존하신 하나님은 동시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②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먼저 창조하시기로 작정하신 뜻이 있다는 말입니다.
시편 115편 3절에서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하였는데, 하나님은 항상 행하실 일의 계획을 세우시고, 그 다음에 이루시고 행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집을 짓는 사람이 설계를 먼저하고 집을 짓듯이 하나님께서 창조를 계획하시고 계획하신대로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대로 이루신 창조인 것을 계시록 4장 11절에서는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창조는 무계획적이고 무질서하며 아무런 목적이 없는 창조가 아니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그 목적은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택한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③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말은 만물의 주재권(主宰權) 곧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의 주인되신 왕이시라는 말입니다.
창조주로서 만유를 소유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만유의 주재권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목적에 따라서 보존하시고 다스리시고 운영해 나가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보다 피조물을 더 귀하게 여기거나 사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무상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가? 날마다 마시는 공기와 목마를 때 마실 물을 주신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통치하시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고 추구하기보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자들에게 더 큰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주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주권적인 작정(예정)하심을 따라서 창조하신 만물을 섭리(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로 보존하시고 다스리십니다.
1) 자연신론(이신론)자들은 하나님께서 피조 세계에 손을 떼셨다고 말하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후 피조세계가 돌아가도록 프로그램해 놓으시고 피조 세계에 손을 떼셨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연신론(이신론-Deism)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하신 피조 세계를 오늘도 섭리하시고 다스리신다는 것을 히브리서 1장 2절로 3절에서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마태복음 5장 45절에서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창조하신 세계를 붙드시며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인간의 욕심과 죄악으로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신 피조 세계가 파괴되고 각종 공해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 곧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택한 백성들을 다 구원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완결지으시는 날까지 이 땅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신다는 말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서 오늘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17장 28절에서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피조물들에게 힘을 주시어서 살게 하시고 존재하게 하시고 보존하십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보존과 다스리심은 피조물에게만 국한된 것인 아니라, 이 세상의 나라들과 인간의 역사까지도 포함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하면서 “...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요 19:11)라고 말할 때 주께서는 “...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라고 대답해 주셨는데,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어떤 권세도 없고, 하나님이 허락이 없이는 그 권세를 사용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유다가 망하였음에도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능력이 없는 분이라는 소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강력한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 앞에 그리고 벨사살 왕 앞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종 다니엘을 통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 2장에서는 머리는 금, 가슴과 양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동, 두 다리를 철로 된 큰 신상의 꿈을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해석하자 47절 느브갓네살 왕이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다니엘 3장에서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자, 그들을 풀무풀어 던졌으나, 그 불 가운데서 상함이 없는 모습을 보고서 26절에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라고 말하였고, 28절로 29절에서는 “...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다니엘 4장에서는 다니엘의 경고를 무시하고 30절에서 “...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라고 교만히 말하다가 하나님께서 그를 왕위에서 쫓아내시고 소처럼 풀을 먹게 하신 후 일곱 때가 지나서 32절에서 “...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게 되었을 때 그의 왕위를 회복시켜 주셨고, 그 때 느부갓네살이 34절로 35절에서 “...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3)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 세계와 세상 나라들과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심은 택한 백성들 모두가 구원을 받기까지 계속됩니다.
① 이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오늘도 햇빛과 비를 주시고, 밤과 낮을 주시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심으로 지으신 피조 세계를 섭리하시고 보존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산이나 강이나 바다나 들이나 어디서든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선물임을 알고, 감사해야 하며, 곤충이나 새나 짐승을 볼 때, 다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섭리로 기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이 짜는 방직 기술보다 거미가 짜는 거미줄이 더 아름답습니다.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는 들의 백합화가 솔로몬의 영광으로 입은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하나님께서 섭리로 입혀 주십니다. 공중 나는 새는 농사짓지 않아도, 곡식을 모아 창조에 들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다 섭리로 먹이십니다. 아름다운 나무나 꽃과 풀을 볼 때,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입히시고 기르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남보다 받은 것이 적다고 불평하거나, 세상 것을 얻는데 온 힘을 다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② 하나님은 자연만물을 지배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관계, 인간과 인간관계를 규정하는 법칙도 주셨습니다.
이것을 도덕법이라고 부릅니다. 죄를 지으면 형벌을 받는 것이 도덕법입니다. 그래서 범죄함으로 인하여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는 다른 법을 만드셨습니다.
이 구원의 법칙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시어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대신 형벌을 받으심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의 대속의 공로로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내신 유일한 구원의 길이기에 복음 외에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다른 이름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복음으로 이미 가장 큰 선물인 영생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 영생의 삶에 참여할 소망을 가지고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뜻대로 순종하는 일 곧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