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음
느헤미야 5:1-7절 상반절
성경 본문
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 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설교 말씀
느헤미야가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로 더불어 성벽을 재건한 것은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3장에서는 공사 구간을 42개로 나누어 백성이 전심을 다하여 수고함으로 6장 15절에서는 “성 역사가 오십이 일 만에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그 52일 동안 성벽을 다시 쌓는 일 뿐 아니라, 치열한 영적인 싸움과 해결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4장에서는 건축을 방해하려는 동서남북의 대적들이 군사적인 위협에 맞서 절반은 성을 쌓는 일을 하고 절반은 무기를 잡고 경계를 섰을 뿐 아니라, 공사를 하는 자들도 한손에는 칼을 한손에는 흙손을 가지고 일을 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5장에서는 이런 문제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내에서 발생한 문제 곧 가난한 백성들이 종으로 팔리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힘이 약한 자들은 성벽 재건을 계속할 수 없고, 공동체가 견고히 설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1절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느헤미야와 온 이스라엘이 맞이한 이스라엘 내부의 문제로 백성들이 크게 부르짖고 원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2절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이들이 맞이한 내적인 문제는 먹고 살아야 하는 식량문제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먹을 양식이 없어서 이제는 얻어 먹고 살아야 할 처리고 말하였습니다.
3절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곡식을 얻기 위해서 밭과 포도원과 집 곧 모든 재산을 팔아야 할 지경이라고 말하였습니다.
4절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뿐만 아니라 또 어떤 사람들은 세금을 바치기 위해서 밭과 포도원을 저당잡고 빚을 내어 왕에게 낼 세금을 냈다고 말하였습니다. 만일 다음해에 농사가 잘 되어서 빌린 돈을 갚으면 다행이지만, 갚지 못하면 원금에 고금리의 이자로 인해서 저당 잡힌 밭과 포도원을 빼앗길 처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5절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 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여기 5절에서는 이미 밭과 포도원을 저당답고 곡식을 빌려서 먹고, 갚을 것이 없어서 포도원과 밭은 이미 남의 것이 되었고, 자녀는 종으로 팔아야 하는 절박한 형편에 처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미 딸을 종으로 판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의 삶이 매우 힘들도 경제적으로 피폐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재건 공사를 시행하면서 이렇게 두 가지 어려움을 함께 만났습니다. 첫 번째 어려움은 밖으로부터 대적이 침략을 하고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고, 두 번째 어려움은 백성들이 먹을 양식이 부족하여 발생한 밭과 포도원을 저당잡고, 팔아야 했으며, 자녀를 종으로 팔아야 하는 백성들이 생겨났는데, 삶에 소망이 없는 자들이 성벽 재건에 열심을 낼 수 없는 것은 당연히 보이는 일이었습니다.
6절로 7절 상반절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느헤미야는 백성들 가운데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서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출애굽당시부터 하나님은 가나안 땅 들어가서 살 때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과 은혜를 생각하고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첫째로 히브리인을 종으로 사면 종처럼 부리지 형제같이 대하고, 6년이 지나, 7년째에는 타작마당에서 후히 주어 더 이상 종이 되지 않게 하라고 하셨습니다(출 21:1-6. 신 15:12-18).
2) 둘째로 가난한 자들에게 돈을 꾸이거든 채주같이 하지 말고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출 22:25, 레 25:35-37, 신 23:19-20).
3) 셋째로 추수 때도 밭모퉁이는 베지 말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남겨두라고 하셨고, 이삭도 줍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레 19:9-10, 레 23:22).
4) 넷째로 3년에 한번 씩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십일조를 드려서 구제하라고 하셨습니다(신 14:28-29, 신 26:12).
이렇게 느헤미야는 율법이 규정하는 바를 어긴 귀인과 민장들에게 느헤미야는 화가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주셔서 그것으로 선을 행해야 할 자들이 도리어 백성들의 가난을 재산 증식의 기회로 삼는다는 것에 화가 난 것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7절에서 “깊이 생각하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생각하면서 노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기도하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은 자녀들이 되었는데, 우리가 혹시 은혜를 잊어버리고 부당하게 대하는 일은 없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따라서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생각하고 더 선한 일을 이루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