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예루살렘 성 재건의 역사(1)
느헤미야 3:1-2
성경 본문
1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2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설교 말씀
오늘 본문은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형제 제사장들이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예루살렘 성 재건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넉넉지 않은 경제 기반, 또 농사철이어서 자기의 땅을 경작해야 하는 일, 또한 이일을 반대하는 대적들이 북과 동과 남에서 언제 군사를 이끌고 처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참된 믿음과 그 믿음으로부터 출발한 바른 섬김과 봉사와 헌신이 아니었다면 그 일은 이루어내기 어려운 일이었다는 말입니다. 성벽을 건축한 사람들의 이름과 역사를 느헤미야 3장 1절로 32절까지에서 성벽 재건의 역사를 42개 부분으로 나누어서 누가 그 사역을 감당했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제사장부터 족장과 평민, 영업하는 사람들, 지방 관리들을 포함한 모든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많이 감당한 사람도 있고, 작은 구역을 감당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자신의 능력의 범위 안에서 이 일에 믿음으로 참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느헤미야는 은혜 받은 하나님의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기 일을 맡겼습니다. 한사람도 예외가 없이 맡겨진 분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실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동일한 은혜를 받았으니, 능력에 따라 일에 양은 달라진다 할지라도 그 일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형제 제사장들이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았다고 말씀합니다.
예루살렘 성 재건 공사가 각자가 맡겨졌지만,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형제 제사장들이 건축한 양문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날로 말하자면 목회자와 교회의 중직을 맡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에 가장 먼저 앞장을 섰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고 충성되어 여기시어 귀한 중직의 직분을 맡겨주신 바에 합당하게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형제 제사장들은 그 일에 솔선수범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들은 힘 있게 앞장서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특별히 제사장의 무리들은 “양 문”을 수리하였습니다. 이 “양 문”은 성전에서 제사에 쓰여 지는 양들이 이 문을 통해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문이었습니다.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을 달 때 그 무엇보다 속죄의 제사에 사용되는 양들의 통로가 되는 문을 먼저 공사하는 것을 그들이 성전 중심의 신앙공동체인 것을 드러내는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성문을 달고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는 일이 겉으로 보기에는 무너진 성을 보수하는 것으로 보여 지나 이 일은 영적인 일이었습니다. 성벽과 성문은 대적의 침입을 막는 것인데, 영적으로 비유하지면 악이 교회에 침입하지 못하게 지키는 방패의 역할입니다.
오늘 우리도 믿음의 사람들이 합심하여 성벽을 쌓은 것처럼 우리 자신이 세상에 물들고 죄와 타협하지 않도록 날마다 마음의 성벽을 쌓아야 할 것이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공격하는 악한 교훈으로부터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2절에 보면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라고 말씀합니다.
2절에서는 여리고 사람들이라는 단체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라는 말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복수형입니다. 그러나 삭굴은 혼자만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은 단체로 할 때도 있고, 개인이 혼자서 할 때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 2절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여리고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여리고는 예루살렘에서 북동쪽 20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성읍입니다. 예루살렘 거민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도 예루살렘 재건에 참여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5절에서도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렸다고 말하고 7절에서도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편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과 미스바 사람들로 더불어 중수’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이들 모두는 예루살렘에 거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쌓고 있는 성벽이 하나님의 영광과 이스라엘 공동체 곧 교회의 유익을 구하는 일이 아니었다면,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성읍에 거하던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던 여리고와 드고아와 기브온과 미스바의 성벽을 건축하였을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가정과 자기 마을을 돌아보기 전에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기꺼이 수고하였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