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T JOONGSIM

강의안

말씀을 배우고 삶으로 나누는 자료입니다.

새벽기도회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

느헤미야 2:9-10


성경 본문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설교 말씀

지난 시간 앞 구절들을 살펴보면서 예루살렘 재건을 소망한 느헤미야의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아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더 요청하였는데, 하나는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도착하도록 통행을 보장하라는 조서와 또 하나는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예루살렘 성 재건에 필요한 목재를 내어 주라는 조서를 발급해 줄 것을 요구하여 받았습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지체하지 않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갔습니다.

9절에 기록된 대로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습니다. 수산 궁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최단거리로 간다고 해도 1200킬로미터가 넘는 먼 거리였습니다.

에스라 7장 9절에 보면 느헤미야 보다 14년 전에 에스라는 제 2차 포로 귀환 시 여자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올 때, 대적들을 피해야 했고, 매우 조심을 해야 해서 정월에 길을 떠나 오월에 당도하였다고 기록한 것처럼 4개월이 걸렸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신다고 왕에게 말하였는데, 군사를 통해서 우리를 지켜 주시기를 구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에스라 8장 21절로 23절에서 “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22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마음이 급했습니다. 빨리 가서 예루살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아닥사스다 왕이 보내주는 군대 장관과 마병을 호위를 뿌리치지 않고, 왕이 발급한 통행을 보장하는 조서와 왕이 보낸 마병의 호위를 받고, 거칠 것이 없이 빠른 기간 내에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간은 두세달 정도 걸렸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뒤에 6장에 가면 성벽과 성문 공사를 마치기까지 걸린 기간이 52일 걸렸다고 말했는데, 그때가 엘룰월 25일, 오늘날 달력으로 9월 25일 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52일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8월 초에 공사가 시작되었어야 했고, 적어도 7월 말에는 예루살렘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4월이나 5월에 출발하여 6월이나 7월에 도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무너진 성벽과 성문을 다시 재건하는 기간보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주도면밀하여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의 길을 찾아서 일을 감당하는 주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느헤미야와 같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에스라는 예루살렘에 돌아오는 기간만 4개월이 걸렸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포로에서 돌아와 반대세력을 이기고 성전을 재건하는데 까지 21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오던 때가 주전 538년이었는데, 그 동안 무너진 성벽과 불타버린 성문을 아무도 보수하지 못하였는데, 1차 포로 귀한 후 94년이 되던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는 그 일을 52일 만에 감당을 한 것입니다.

10절에서는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라고 말씀합니다. 호론 사람 산발랏이라고 말하는데, 이 호론은 예루살렘 근처 벧호론 출신인 산발랏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사람과 암몬 사람 도비야가 당시 예루살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들로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온 것을 매우 못 마땅하게 생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코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 이는 포로에서 귀환한지 94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 일을 맡기셨다는 소명 의식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주의 일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는 주의 일꾼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