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T JOONGSIM

강의안

말씀을 배우고 삶으로 나누는 자료입니다.

새벽기도회 네가 무엇 원하느냐?

느헤미야 2:1-4


성경 본문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설교 말씀

느헤미야가 울며 금식하며 기도한지 4개월이 지난 후에 왕이 느헤미야의 외모가 살이 빠지고 수척해지고 얼굴에 기쁨이 없고 근심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2절에서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왕의 이 질문을 듣고 느헤미야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당시 신하들은 가정의 대소사에 어떤 문제가 있어도 왕 앞에서는 슬픔을 표시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고, 슬픔을 표시하는 것은 왕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신하의 모습으로 부적절한 것이었습니다,

둘째로 이보다 더 큰 이유는 지금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때문이라고 말하면, 아닥사스다 왕의 통치행위에 반기를 드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에스라 4장 11절 이하에 보면, 예루살렘의 성을 보수하는 일을 강 서편 총독 르흠과 서기관 심새가 보낸 고소문을 읽고, 예루살렘 성 보수하는 것을 중지시킨 사람이 바로 아닥사스다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지 못하게 한 그 왕에게 나를 보내서 다시 공사를 재개하게 해달라고 요청해야하니 왕이 듣고 ‘내 뜻과 다르다. 어찌 내가 안 된다고 중지 시킨 일을 다시 하려 하느냐?’라고 화를 내면 그의 목숨도 부지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고 말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이 문제를 정치적인 일이 아니라, 느헤미야 개인의 문제인 것처럼 순화시켜서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2. ...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색이 없사오리이까”

4개월간 이 일을 인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느헤미야는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하고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간 것처럼, 느헤미야는 아하수에로의 아들 아닥사스다 왕에게 목숨을 건 자신의 요청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고 간절히 기도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롭고 용기 있게 대답하는 은혜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지혜는 강 서편 총독인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정치적으로 예루살렘 성 재건을 막았기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이라는 말은 꺼내지도 않고,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색이 없사오리이까”라고 죽은 자기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화제를 전환하여 민감한 정치적인 사건을 조상에 대한 예우의 문제로 바꾸어서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다시 느헤미야에게 “4..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지난 몇 달간 느헤미야가 기도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즉시 대답을 하지 않고,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라고 말한 것처럼, 자신의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께 그 짧은 순간 감사의 기도를 드렸으며, 또한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을 유다의 총독으로 보내 주시어, 그 무너진 성을 다시 쌓고, 불타버린 성문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자신을 총독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할 때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감동해 주시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모든 일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께 기도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구원에 대해서 감사하고,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서 충성을 다하게 하시고, 행하는 일을 통하여 주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위해서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14장 13절로 14절에서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